| 뮤지션 : | 쿤타 앤 뉴올리언스(Koonta & Nuoliunce) |
| 발매일 : | 2007-07-19 |
| 음반사 : | 파운데이션/서울 |
| 장 르 : | 국내 Hiphop |
1. Navigation - Feat.양성
2. 태양
3. South Side - Feat.Leo Kekoa
4. 자 (Jah)
5. Lovely Girl - Feat.양성,샛별
6. 별
7. Muzic
8. Fight Ya - Feat.Maniac
9. 후유증
10. Drop The Rain
11. Tino
12. 자 (Oriental Funk Stew Remix)
13. Muzic (Rap Version) - Feat.Dynamic Duo
14. Thank You
지난해 평단과 청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켰던 하이브리드 프로젝트 쿤타 & 뉴올리언스가 어김없이 그들만의 특별한 소리를 가지고 다시 나타났다. "아니 벌써?"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성급한 게 아닌가 싶지만, 실상 앨범 속 내용은 알차기만 하다. 기존에 그들의 음악이 신선, 파격, 원초, 말초 유의 자극과 유머, 행복을 지녔다면 이번 앨범은 같은 슬로건 안에 좀 더 편안한 감상과 음악적 완숙미를 보강했다. 무엇보다 하이브리드 영역 그 중심에 쓰인 음악 요소들이 다양하고 풍부해져 그들에 대한 기대가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증명해 주었다.
그리고 사실 쿤타의 보컬과 여태껏 타이틀로 내세웠던 곡들이 레게 중심적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대표 이미지를 환기시킬 필요도 없지 않았다. 음악의 초점과 주목할 곡들은 도리어 다른 위치에 더 많이 서 있던 탓인데, 이번을 계기로 본디 내세웠던 하이브리드 중심의 음악을 하는 팀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본다. 물론 이번에도 첫 타이틀 곡이 '태양'으로 뜨거운 레게 곡이긴 하지만 말이다. 앞서 말했듯이 본 앨범 [Navigation]은 음악적 완숙미가 매우 돋보인다.
먼저 하우스와 비밥, 재즈, 팝 락 등 다른 장르적 요소를 버무려 '자 (Jah)', 'Thank you', 'Lovely Girl', '별'을 만들어 음악의 폭을 넓혔고, 'Drop the Rain', ' South Side' 등의 신스 사운드는 최근의 음악 트랜드를 반영해 흥미 또한 놓치지 않았다. 특히, 훵크 락, 레게 덥, 디스코 등 말그대로 하이브리드 폭격인 'Tino' 와 어쿠스틱 기타 선율이 애절한 '후유증'은 서로 상반된 면을 가지면서도 팀 색깔의 의미를 잘 찾은 곡이다. 또 하나, 힙합 사운드의 적극성은 쿤타 & 뉴올리언스의 꺼지지 않는 로망이기도 할 터.
전 작의 '홀딩 온'으로 흑인음악 미디어 리드머에서 선정한 '올해의 힙합 싱글'과 2006 한국 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힙합 싱글'이란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던 그들로서는 연타가 필요했을 것이고, 얼추 비슷한 형태로 'Muzic'을 탄생시켰다. 묵직한 드럼 비트와 기타 샘플이 특징이며, 다이나믹 듀오가 가세한 랩 버전에는 현란한 턴테이블 스킬이, 보컬 버전에는 일렉 기타의 처절함이 잘 드러나 있으니 각자 입맛에 맞게 골라 들으면 된다. 그리고 뉴다이너스티의 매니악(Maniac a/k/a New Dynasty)의 숨 막히는 래핑과 쿤타의 위트 넘치는 보컬이 조화를 이룬 'Fight Ya' 는 기타 샘플을 필두로 한 이국적인 색채와 올드한 느낌이 정말 일품이다.
골드 곡 러쉬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Clap Ur Hands! 박수를 치고 즐기지 않으면 누군가 와서 혼을 내지는 않을까? 흩뿌려지는 듯한 기타, 오르간, 보컬, 신스 사운드들이 마치 액세서리 처럼 곡을 빛내는 흥겨운 곡 'South Side'는 'Muzic', 'Fight Ya' 와 함께 필청곡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 곡에서 리오 케이코아(Leo kekoa)의 시큰둥한 듯 조금은 까칠하게 툭 던지는 듯한 래핑, 음색도 매력적인 부분이다. 뿐만 아니라 실력파 기타 플레이어 이소정의 참여가 곡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놓았고, 쿤타와 같은 팀 멤버(집시의 템버린)였던 양성, 왈구, 파워플라워의 로컬 보컬인 샛별, 다이나믹 듀오, 매니악, 리오 케이코아, 그리고 한국을 대표하는 하우스 아티스트이자 '자(Jah) (오리엔탈 펑크 스튜 Remix)'를 작업한 디코드( 現 오리엔탈 펑크 스튜) 모두 참여진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다.
쿤타 & 뉴올리언스의 음악은 참 분명하다. 여러 음악 요소를 한 데 섞지만, 흑인음악이라는 확실한 음악적 모태가 존재한다. 그리고 그 모든 음악은 그들이 부단히 노력해서 쌓은 음악적 스펙트럼으로 표면화 된다. 단순히 섞는다는 개념을 넘어 결국은 리얼 악기가 주는 사운드의 풍성함과 질감으로 표현되는 어쿠스틱한 감성이 이러한 사실을 잘 뒷받침 해준다. 그런데다가 쿤타의 위트와 솔직함, 보컬까지. 없는 것 빼고는 다 갖춘 셈이다.
2007 여름 ! 벌써 두 번째 앨범으로 찾아온 그들 !
매회 신선한 음악으로 우리의 귀를 시원하게 뚫어주는 그들의 음악 세계를 다시 한 번 느껴볼 때다.
Refreshing! a Must Have!
- 김성주(흑인음악 칼럼니스트) -
01. Navigation 2:00
- 1집을 들어봤던 리스너들에게 이 인트로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
쿤타앤뉴올리언스의 2집의 시작을 알리는 하몬드 오르간과 경쾌한 트럼팻소리로 채워진 인트로.
02. Fight Ya 3:38 Featuring Maniac a/k/a New Dynasty
- 올드한 기타샘플의 미묘한 분위기와 그루브한 비트가 더해져 특이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곡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무릎 꿇지않고 싸워 이기겠다는 가사를 쿤타의 넉살 섞인 보이스로 여유롭게 소화하고 있다. 최근 힙합씬의 새로운 실력파 기대주인 뉴다이너스티의 매니악이 숨막히는 랩핑으로 완성도를 더하고 있다.
03. 자 (Jah) 4:01
- 댄스음악에 익숙한 우리들의 귀에 보다 고급스럽고 따듯한 하우스 곡을 들려준다. 사랑스런 여인에 대한 사랑 고백을 말하는 쿤타의 레게성 짙은 목소리가 호소력을 더하고 있다. 쿤타앤뉴올리언스의 음악은 레게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를 통해 레게를 새롭게 접목하려는 시도를 엿볼 수 있는 곡.
04. South Side 3:43 Featuring Leo kekoa E.Guitar : 이소정
- 하와이안의 독특한 리듬의 이 곡은 리오 케이코아와 쿤타의 콜라보로 흥겨움의 절정을 이루고 있다. 중간중간 더해진 기타쏘스와 신디 소리가 최신트랜드를 달리는 그들의 음악을 말해준다.
05. 별 3:49
- 늦은 가을밤 동심의 기억에 젖어들게 하는 곡. 우리의 삶에 잊혀졌던 별이 의미하는 바를 다시금 상기시켜주는 독특한 주제와 더불어 곡의 분위기 또한 일품이다. 백문이 불여일견. 들어보기 전에 먼저 이야기하지 말것.
06. Muzic 3:59
- 대중음악상의 화려한 싱글부문 “홀딩 온”의 계보를 잇는 묵직한 비트와 우는듯한 기타샘플이 인상적인 이노래는 창작에 대한 애착과 고민이 잘 표현되어 있다. 힙합매니아에겐 빠져선 안되는 베스트 트랙.
07. 후유증 3:00
- 1집에서 스킷을 통해 시도되었던 편안한 기타연주의 곡.
또한 해변가를 앉아 있는 듯하게 하는 갈매기소리와 파도소리가 듣는 내내 감상에 빠져들게 한다. 후반부로 접어들수록 더해지는 감정의 깊이는 듣는이에게 알수없는 그리움을 자아낸다.
08. 태양 3:30 E.Guitar : 이소정 Back Chorus: 양성,왈구,Koonta,Nuoliunce
- 여름 가운데 외치는 레게의 하모니를 어찌 빼놓을 수 있겠는가!
“로사“ 란 곡으로 경쾌하고 즐거운 레게를 선보였던 그들이 보다 리듬감과 재미가 넘치는 곡을 들고 다시 왔다. 누구나 다 있을 법한 짝사랑 이야기를 재치와 위트로 풀어가는 쿤타의 맛깔스런 입담에 귀가 즐거운 곡. 보다 기억에 남는 여름을 원한다면 이 곡와 함께하라!
09. Drop the Rain 5:40
- 떨어지는 빗방울을 막을 수 없듯 쏟아지는 쿤타의 애환이 곡이 끝나기까지 계속된다. ‘TV를 끄고 슬픔에 젖자 오늘’ 이란 가사로 시작하는 이곡은 삶에 가득한 슬픔속에서도 웃을 수 있는 용기와 눈물이 날땐 울고 다시 웃자라는 희망이 교차하는 우리의 삶을 잘 반영하고 있다.
10. Tino 4:40
- 독립운동가로 활동하셨던 쿤타의 할아버지의 세레명을 따와서 만든 제목 ‘티노’ 모순과 아첨으로 가득했던 그 당시에 양심에 소리에 귀를 기울였던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역시나 뉴올리언스는 이펙트를 쿤타보이스에 걸어 멋스럽고 화려한 편곡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11. Lovely Girl 4:15 Featuring 양성 ,샛별
- 레게라는 색깔 짙은 곡을 이번에는 째즈와 함께 보여주고 있는 뉴올리언스의 음악적 역량뿐만 아니라 쿤타의 보이스도 대단한 스킬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의 뮤지컬 같은 이곡에는 옛 쿤타의 팀메이트였던 ‘양성’의 맛깔스런 랩과 많은 앨범경력을 통해 실력은 뽐내왔던 샛별의 기분좋게 간지러운 목소리가 더해져 그 빛을 발하고 있다.
12. 자 (Oriental Funk Stew Remix) 5:00
- 오리지날 버전이 단백한 배이직이었다면 디코드리믹스를 진정한 하우스매니아를 위한 배려가 아닐까 싶다. 디코드는 많지 않은 한국 하우스계를 짊어왔던 뮤지션. 마치 클럽에서 화려한 조명과 함께 쏟아지는 듯한 착각에 들게 한다.
13. Muzic (Rap version) 3:59 Featuring Dynamic Duo
- 쿤타앤뉴올리언스는 이번에도 그들의 음악의 모태의 한부분이 힙합임을 잊지 않았다.
전작에서 ‘Sean2slow'가 우리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면 이번에는 다이나믹듀오의 순서다.
얼마 전 발매되었던 신보를 통해 그들의 랩핑이 절정에 달했음을 보여주었던 그들이 랩이 아쉬었다면 반가운 트랙.
14. Thank you 1:54
- 이 트랙 정말 재미나다. 흥겨운 비밥 느낌의 리듬 또한 감칠맛 나지만 후반부 터지는 Thank you가 인상적이다. 2집의 트랙을 마무리하며 듣는 ‘당신이 있어 음악을 한다‘ 라는 어찌보면 진부한 얘기일거라는 예상을 마지막 나레이션으로 뒤엎고 있다. 그들이 음악을 들어보면 재밌고 유쾌하고 실험적이고 깊이있고 듣고있으면 행복하다.
http://www.nuo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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